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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에게 묻는다! - 철거민은 약자인가? 강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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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동희 기자
기사입력 2021-07-23 [18:34]

[성남일보]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예비 경선에 뛰어든 이재명 경기지사의 ‘바지발언’의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지사는 지난 1일 유튜브를 통해 출마선언을 한 후 본격적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올인한 상태죠. 

 

이재명 지사에게 묻는다! - 철거민은 약자인가? 강자인가? 영상뉴스 보기 

 

이 지사는 민주당 경선 토론회에서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여배우 스캔들에 대해 묻자 ‘바지를 한 번 더 내릴까요’라고 발언해 방송을 지켜보던 시청자들이 귀를 의심하게 만들었습니다. 

 

후폭풍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책은 실종되고 막말만 국민들의 뇌리에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약자인 철거민에 대한 이 지사의 정책은 무엇일까요?

▲ 전철협 기자회견 장면.

전국철거민협의회중앙회가 22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이 지사에게 ‘철거민은 약자인가? 강자인가?’라고 답변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 지사가 답변에 나설까요? 답변이 나오면 저희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하기 때문입니다. 

 

전철협은 이날 "이재명 지사는 억강부약을 뜻을 알고 있는가"라면서"철거민은 약자인가 강자인가"라고 물은 것입니다.

 

전철협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일 “억강부약 정치로 모두 함께 잘사는 대동세상을 향해 가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면서”슬로건은 ‘새로운 대한민국, 이재명은 합니다’로 내걸었다“고 밝혔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이 지사는 억강부양을 내걸고 있죠. 억강부약. 좋은 말입니다. 

 

이들은 “이재명 지사의 대선 출마선언문에서 철거민에 대한 인식이 어떤건지 정책 검증차원에서 분석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기자회견 배경을 밝혔습니다. 

 

전철협은 “2011년 판교철거민사건에서 보듯이 자신이 수임을 맡았던 LH 상대로 투쟁을 하던 철거민을 시장이 되더니 불법이라며 이중삼중의 피해를 입은 철거민을 폭력적으로 몰아가면서 LH입장을 웅호했다”고 정면 비판하고 나선 것입니다. 

 

시청자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장 재직시인 2011년 11월 10일 성남시청 광장에서 자신에게 항의하는 철거민과의 몸싸움 과정에서 폭행을 당했다면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죠. 

 

이와 관련해 당시 이덕수 성남시의원은 2011년 12월 20일 개회된 성남시의회 제181회 제2차 정례회 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 의원은 당일 성남시청 광장에서 발생한 판교철거민의 이재명 시장 폭행과 관련한 실체적 진실 규명을 촉구하며 동영상을 본회의장에서 상영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이 시장의 발언은 충격적이었습니다. 

 

“경찰 불러! 다 잡아넣라니까!”

“다 구속시키도록 해!”

“현행범이니까 다 체포해!”

“법정에서 보도록 해!”

 

섬뜩한 말이죠. 100만 성남시장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 할 수 없는 충격적인 발언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이 영상은 저희 성남일보 유튜브 채널에서 검색해 보시면 당시 생생한 장면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판단은 시청자 여러분의 몫입니다. 

 

전철협은 이 문제를 직격한 것입니다. 

 

이어 전철협은 “2016년 국민일보 기자는 이재명 시장의 페이스북 글을 인용하여 금광동 현금 청산자들이 사업시행처인 LH 사업방식이 재산권침해라며 집회를 이어가자 ‘오랜만의 생떼성 집단행동,범법강요 상여시위’”라고 비판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약자인 철거민에 대한 이 지사의 빈곤한 철학을 보여주는 단면이 아니냐는 것이죠. 

 

그러면서 전철협은 최근 조광한 남양주시장의 입장문을 통해 이 지사의 철거민에 대한 철학의 부재를 질타하고 나섰습니다.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지난 7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정책표절’에 대한  조광한 남양주시장의 입장문을 통해 이 지사의 정책을 비판하고 나선바 있습니다. 

 

이 지사와 조광한 시장은 민주당 소속 자치단체장임에도 불구하고 정책을 놓고 긴장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쓴소리를 내 놓고 있는 것입니다. 

 

조 시장은 “불법점유라도 길게는 수십년간 삶의 터전으로 삼아 장사하던 분들에게 법이 그렇다며 무자비하게 밀어붙이는 행정은 인간미 없는 공권력 집행이자 독재자적 발상“이라고 직격한 것입니다. 

 

이처럼 전철협은 이 지사가 약자인 철거민들에게 자신이 이야기하는 ‘억강부약’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지사의 답변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라고 봅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전철협은 “철거민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사람이 대통령 후보로 나선다는 것에 대해 섬뜩한 느낌을 갖는다”고 정면 비판하고 나선 것입니다. 

 

이어 “과연 이 지사가 생각하는 철거민은 강자인가 약자인가 아니면 본인이 말하면 공정이고 본인과 생각이 다르면 욕망인가? 사회적 약자인 철거민을 억누르려는 위험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혹을 갖지 않을 수 없다”도 직격한 것입니다. 

 

이재명 지사와 약자인 철거민. 이날 전철협이 시민단체로서는 이례적으로 이 지사의 철거민 정책에 대해 직공하고 나서 이 지사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여러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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