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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꽁이 서식지 수정구 영장산 아파트 개발 왠말이냐!

신흥동 영장산 아파트 건립 반대 시민모임 기자회견, 맹꽃이 서식지 보후 위해 개발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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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동희 기자
기사입력 2021-07-22 [09:40]

[성남일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맹꽁이 서식지로 드러난 수정구 영장산일대에 대규모 아파트 개발을 강행하고 있어 시민단체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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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동 영장산 아파트 건립 반대 시민모임은 21일 오전 성남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LH는 생태를 파괴하고 시민을 기만하며 이어오는 성남복정2지구 사업을 당장 중단하고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성남복정2 공공주택지구에는 멸종위기 2급인 맹꽁이가 살고 있다”면서“LH는 주민들의 맹꽁이 정밀 조사 요구에는 거짓말로 답변한 채, 비밀리에 맹꽁이 현지 조사를 3회 진행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 신흥동 영장산 아파트 건립 반대 시민모임 기자회견 장면.

이어 “이 후 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문제 제기에 LH는 7월 15일이 되서야 형식적인 주민합동조사를 제안하고 21일 주민들과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밀실행정을 질타했다. 

 

이들은 “성남복정2지구 내 맹꽁이 서식을 확인하고 6월 22일 성남시, 한강유역환경청, 국토부, LH에 맹꽁이 정밀조사 및 맹꽁이 마련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시민모임은 “성남시와 한강유혁환경청은 6월 24일과 7월 6일 성남복정2지구와 주변 영장산 일대를 조사하여, 장기적으로는 집수정 내부에 경사로를 만들어 맹꽁이가 나올 수 있는 생태길 조성하고, 단기적으로는 집수정이 깊어 장마 기간 폭우로 유실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맹꽁이, 올챙이, 알을 안전한 서식지로 이전하고, 영장산 내 인공습지 조성(성남시)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민들 모르게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 사업을 밀어붙이기 위한 사전 포석이 아니냐는 의혹의 눈총을 보내고 있다. 

 

최재철 공동대표는 “이번 일은 복정2지구 사업의 한 단면이지만, 그 전체 사업의 진행과정을 정확히 보여주고 있다”면서“환경부, 국토부, 성남시, LH는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영장산을 기존의 자연 상태로 놔두라는 지속적인 시민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기만해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상훈 회장 산성역 포레스티아 영장산 개발반대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날이 무더워 지기 전에 맹꽁이 실태를 조사하고 보전대책을 세워야 한다”면서“LH의 맹꽁이 보호대책 마련을 위한 늦장 대응들이 요식행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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