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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은수미 시장 사퇴 놓고 여 · 야 공방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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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동희 기자
기사입력 2021-06-13 [14:45]

[성남일보] 성남시 고위 공무원들의 골프회동 등으로 성남시 공직기강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비판이 일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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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성남시의회 국민의힘의원협의회는 지난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불거진 성남시 공무원들의 잇따른 기강해이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촉구하고 나섰죠. 이는 공직기강 해이에 대한 은수미 시장의 책임론을 제기한 것이라고 봅니다. 

 

야당이 시장보고 사퇴하라고 한다고 해서 은수미 시장이 사퇴할까요? 현실성이 없는 이야기입니다. 

▲ 성남시의회 전경.

이는 엄청한 시정 공백을 초래한 공직기강 해이에 대한 은수미 시장의 결연한 결단을 촉구한 것이라고 봅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시는가요?

 

야당의 이 같은 지적에 은수미 시장이 아니라 여당인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가 반격에 나선 것입니다. 

 

민주당은 지난 9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의 힘, 냉철한 자기성찰이 먼저다. 공공행정 마비시키는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횡포 즉각 중단하라’고 비판하고 나선 것입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소속 성남시의원들은 정권쟁취에만 눈이 멀어 옳고 그름에 대한 성찰을 저버리고, 잡아야 할 손인지 아닌지에 대한 도덕적 판단도 없이 맹목적인 저주와 비난을 쏟아내는 혐오의 정치를 중단해야 한다”고 비판한 것입니다. 

 

이어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보여준 것은 동료의원에 대한 막말, 아니면 말고식의 의혹제기, 집행부를 골탕 먹일 목적이 아닌가 의심되는 고발장 남발 외엔 없었다”고 맹공하고 나선 것입니다. 

 

민주당은 “은수미 시장은 대법원 판결 이후, 시민들에 대한 사과와 유감을 표명했다”면서“또한 특별 방역기간에 공직기강을 해친 일부 일탈자들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직위해제 조치와 함께 시민께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한 바 있다”고 했습니다. 

 

이는 국민의힘의 비판이 정치공세라는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이어 “국민의힘 모 시의원은 추악하게 채집되어 제공되는 녹취파일을 입맛에 맞게 짜깁기하여 성남시 공무원 조직 전체를 불의한 집단으로 매도했다”고 맹공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성남시 공무원 수 십명에게 고발장을 남발한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은 정작 자신들이 제기한 의혹과의 어떠한 연관성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한 것입니다.

 

이에 야당인 국민의힘이 반격에 나섰습니다.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협의회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냉철한 자기성찰이 먼저다. 본분을 망각한 도 넘은 제 식구 감싸기, 시의원인가 ‘은수미 친위대’인가”라고 맹공하고 나선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성남시의원들은 정권보위에만 눈이 멀어 옳고 그름에 대한 성찰을 저버리고 옹호해야 할 사안인지 아닌지에 대한 도덕적 판단도 없이 맹목적인 거수와 야당을 향한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내는 구태 정치를 중단해야 한다”고 비판하고 나선 것입니다. 

 

이어 “은수미 시장은 정치자금 부정수수 1심 선고 이후, 사과는 커녕 자신의 혐의를 부정하며 항소를 거듭하다 최종 판결 직후 마지못해 유감을 표명했지만 모든 시민들은 그것이 진정성 없는 반성임을 알고 있다”고 비판한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최근에 벌어진 간부공무원들의 일탈 행위엔 ‘사과문이 아닌 입장문’을 내고 자신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듯 유체이탈 화법으로 시민들을 농간한다”고 맹공했습니다. 

 

센 발언이죠. 비판은 계속됩니다.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은 시 공무원의 인사 청탁과 청렴도 조작 정황이 담긴 명백한 증거가 공개됐음에도 거짓 추론과 왜곡으로 본질을 호도한다”며“수십명의 부정채용 인원들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돼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함에도 어떠한 성명과 논평도 내지 않으며 의도적인 침묵과 방관으로 성남시의 부정행위를 눈 감아주고 있다”고 민주당의 이중성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이처럼 성남시의회 여, 야 의원들이 은수미 시장과 고위 공직자에 대한 처리 문제를 놓고 전혀 다른 정치적 해법을 내놓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십니까?성남시의회는 민의의 전당이라고 합니다. 이는 성남시민들이 부여한 권한을 대행해 시정을 견제하라는 의미에 다름 아닐 것입니다. 

 

우리 사회에 팽배한 내로남불의 행태가 성남시의회에서는 사라져야 하지 않을까요.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그것이 정답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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