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보] 지난 6일 폭설 늦장 대응으로 비판을 받았던 성남시가 12일 오후부터 내린 눈에 대비해 비상 체제에 들어갔다.
![]() ▲ 눈에 덮힌 도로. © 성남일보 |
성남시는 오후 9시까지 1~2cm 적설이 예보된 가운데 제설 3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들어가는 등 3,000여명의 인력과 굴삭기 8대 등 총 137대의 제설 차량과 장비를 투입했다. 이어 염화칼슘 280톤 등 만전의 준비 태세를 갗주고 제설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남한산성로, 태평로 등 제설 취약지역 구간에 미리 염화칼슘을 살포했다. 이어 50개 각 동에 3,000여명의 직원이 파견돼 이면도로 제설 작업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오후 9시까지 수도권 지역에 2~4cm가량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시민 불편이 없도록 주요도로는 물론 이면도로까지 제설작업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퇴근 시간대와 맞물려 교통 혼잡이 예상되니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시민 여러분께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 6일 내린 폭설에 늦장 대응해 비판이 일었고 성남시의회 국민의힘은 은수미 시장의 사과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