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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고 감사한 마음, 은혜에 보답하는 생활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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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권 / 전 남양주오남중학교장
기사입력 2021-01-11 [21:31]

▲ 김기권 교장.     ©성남일보

[김기권 칼럼] 세상에 귀한 말씀 중에 나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라는 말을 가장 좋아한다. 

  

우선 우리 인간은 출생부터 생을 마감하는 그 날까지 언제 어느 곳을 막론하고 타인이나 자연 사물의 도움 없이는 한 시도 살 수 없는 존재다. 

 

 

주변에 만나는 인적자원에서부터 내가 사는 주택을 비롯해 맑은 공기, 빛나고 따뜻한 태양,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 온갖 양식을 제공하는 농부와 땅(土地)등 자연환경. 생각해보면 어느 것 하나 나에게 소중하지 않는 것이 없다. 

 

절에 스님들은 입만 열면 관세음보살, 나무아니타불이다. 관세음보살이란 그 의미가 관세음은 대자대비(大慈大悲)이고 보살이란 실천(實踐)하는 사람이다. 

 

해석해 보면 대자(大慈)는 다른 사람의 기쁨을 나의 기쁨으로, 대비(大悲)는 남의 슬픔을 나의 슬픔으로 승화시키는 사람이란 뜻이다.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은 無量光 無量壽로 당신의 행복과 영광이 영원하소서 뜻이다. 얼마나 고귀한 말인가.  

 

쉽게 우리 시대 현대적 용어로 번역한다면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원히 행복하세요라고 해석될 수 있을 것이다. 

 

스님들은 밤이나 낮이나 시간 나면 염불을 한다. 그 염불중에 가장 핵심적인 것이 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이다. 

 

사람이 임종 시에 어떤 죄악을 지었어도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열 번만 부르면 모든 죄업이 이슬처럼 사라지고 극락세계에 태어난다고 한다. 

 

나는 성경 말씀 중에 갈라디아서 2장 20절을 참으로 좋아하고 아침마다 외운다. 나의 생각과 행동이 주님의 생각과 행동 일치를 원하는 것이 기독교의 최상의 목표다. 그리스도의 가르침의 중심에는 사랑이 있다.  

 

그리스도 사후 바울은 1차 전도 시  스승의 가름침을 요약 정리한 것이 갈라디아서 2장 20절이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니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니라”

 

쉽게 해석하면 나와 하나님과는 한 몸이라는 것이다. 우주 삼라만상이 나와 한 몸이요, 우주 창조주 하나님과 뜻과 행동이 나와 일치를 깨우쳐주고 있다. 때문에 우리는 한 시도 은혜 (恩惠)를 잊으면 안 된다. 

 

지금 우리 사회는 대체로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고 있으나 한 편으로는 심한 계층간의 갈등의 골이 상상을 초월하는 정말 위험수위에 와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최선의 방안에는 우리들 일상에서 쓰는 용어 중에 입에서 늘 “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 

 

각자 하루 생활 중 열 번씩만 할 수 있다면 조금은 나은 사회가 될 것이라고  믿는 것은 나의 지나친 욕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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