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쇼핑

‘드라이브 스루’ 집회로 서현동 110번지 난개발 저지 나선다

서현동 110번지 난개발 반대 범대책위원회, 공공주택지구 철회 촉구 차량집회 ... 차량 99대 시위 참여

가 -가 +

김태섭 기자
기사입력 2020-10-29 [21:18]

[성남일보]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분당구 서현동110번지 난개발 저지를 위해 주민들이 사업철회를 촉구하는 드라이브 스루 집회를 갖는다. 

 

서현동 110번지 난개발 반대 범대책위원회는 오는 31일 3시 서현동 110번지 난개발에 반대하고 공공주택지구 철회를 촉구하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 집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파트에 내걸린 서현동11번지 개발 반대 대형 현수막. 

이날 성남시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드라이브 스루 집회는 ‘맹꽁이 영정사진 현수막’과 ‘서현 난개발 지구 철회하라’ 등의 깃발을 단 100여 대의 차량은 분당 요한성당 부근 율동공원 주차장을  출발해 서당 사거리와 이매 사거리를 지나 판교 IC 구간에서 집회가 열린다. 

 

이날 서현동 드라이브 스루 집회는 지난 9월 26일 코로나 심각 단계 격상으로 인해 취소된 차량 행진 집회로써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1단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집회를 갖게 된 것이다. 

 

이번에 문제가 된 서현동 110번지 난개발 문제는 정부가 지난해 5월 2023년까지 해당 지역에 행복주택을 포함한 약 3,000세대의 대규모 공공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이 지역은 이미 인구 포화로 인한 교육·교통·환경 문제가 심각한 상황으로 추가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해 기존 주민들의 생활복지가 하락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실제로 경기도 초등학교 평균 학생 수는 학급 당 24.7명인데 반해, 택지개발 인근에 위치한 서현 및 분당초는 각각 29명, 28.5명으로 초과밀 상태이다. 

 

중학교 역시 양영중 32.4명, 서현중 33.5명으로 서현중의 경우 성남 전체 중학교에서 가장 많은 학생들이 다니고 있어 학급 포화문제가 심각하다. 

 

특히 주택이 들어설 서현동 110번지는 맹꽁이, 청개구리 등 수천마리의 법정보호종이 서식하고 있는 

처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부실환경영향평가를 했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이날 집회에 대해 시대책위원회는 “공공주택지구의 사업 주체인 국토부와 LH는 서현동이 겪고 있는 교통, 교육, 환경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인정했다” 며 “주민 모두가 피해를 입게 될 대책없는 무분별한 주택 건설은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 고 집회 배경을 밝혔다. 

김태섭 기자 의 다른기사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 성남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