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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47%로 하락

부동산 불만 폭증 영향 ... 총선전 수준으로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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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섭 기자
기사입력 2020-07-12 [10:25]

[성남일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운영 지지율이 9주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4개월만에 40%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평가에 대해 47%가 잘하고 있다고 답변한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도 44%로 오차범위 내에 들어섰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응답은 5%, 그리고 모름 응답거절 4%로 나타났다. 

▲ 문재인 대통령.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보다 3%포인트 하락, 부정률은 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4개월 만에 다시 긍·부정률이 각각 40%대로 비슷해진 것이다. 

 

연령별로는 긍, 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46%/40%, 30대 52%/40%, 40대 62%/34%, 50대 42%/53%, 60대+ 40%/50%다. 

 

이번 주 긍정률 상승·부정률 하락은 수도권과 50대에서 두드러졌고, 성향별로는 성향 보수층보다 중도·진보층에서 변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7%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미래통합당 지지층은 85%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부정률이 긍정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긍정 32%, 부정 53%).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이하 '코로나19') 대처'(29%),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복지 확대',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7%), '북한 관계'(5%), '서민 위한 노력'(4%), '외교/국제 관계', '국민 입장을 생각한다', '부동산 정책'(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관련 응답은 21주째 긍정 평가 이유 1순위지만, 그 비중은 점진적 감소세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439명, 자유응답) '부동산 정책'(25%),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전반적으로 부족하다'(이상 11%), '북한 관계'(9%), '독단적/일방적/편파적'(5%), '인사(人事) 문제'(4%), '과도한 복지', '코로나19 대처 미흡'(이상 3%) 등을 지적했다. 현 정부 들어 처음으로 부동산 문제가 대통령 직무 부정 평가 이유 1순위에 오른 것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0년 7월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7932명에게 전화통화(전화 조사방식)를 시도해 1001명에게 응답을 받아(응답률 13%)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한국갤럽의 자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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