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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의원은 정당한 의정활동 방해 사과하라”

박은미 의원 5분 발언서 제기, “내연녀 폭행 시의원 부실 검증 책임 물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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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동희 기자
기사입력 2020-06-03 [21:15]

[성남일보] 김태년 의원이 지난해 12월 성남시의회 야당 여성 시의원 4명을 고소한 것은 정당한 의정활동을 방해할 목적으로 이뤄진 만큼 공개 사과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박은미 의원.

박은미 성남시의회 의원은 3일 오전 개회된 제25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김태년 국회의원은 성남시 야당 여성 시의원 4명의 정당한 의정 활동을 방해할 목적으로 증거도 불충분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경찰에 고소하며 야당을 탄압하게 된 경위와 진상을 명명백백 밝히고 공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 2019년 12월 24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국회의원이 ‘성남시 A 시의원 공천에 대해 사죄하라‘는 기자회견을 한 성남시 야당 여성 시의원 4명을 공직선거법 위반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고소했다”면서“5월 11일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및 공소권 없음으로 처분을 받기까지 5개월여의 긴 시간 동안 여성 시의원 4명은 참담한 시간을 보냈다”고 비판했다. 

 

이어 "2019년 12월 17일 기자회견 당시, 수정구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 소속, 당시 성남시 A 시의원이 내연녀를 감금 및 폭행한 사실에 대해 연일 언론 보도가 쏟아지고 자유한국당 중앙당 여성 부대변인 입장문 공표에 이어, 성남시 여성 시민 단체에서도 입장문 표명과 함께 성남시 모 정당 공동대표로부터 김태년 국회의원 석고대죄 촉구 기사까지 나오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야당 여성 시의원들로서 여성이 당한 참혹한 상황에 대해 해당 지역구 지역위원장인 김태년 국회의원의 책임 있는 진상규명과 대 시민 사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기자회견 배경을 밝혔다. 

 

이어 “공천의 중요성을 알리고 후보자를 부실 검증한 책임을 물음과 동시에 같은 여성으로서 야당 시의원으로서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정당한 의정활동에 대해 고소라는 법적 수단을 악용하여 야당을 탄압하며 입막음을 일삼는 횡포를 더는 묵과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김태년 의원은 “A 시의원 공천을 수정구 지역위원회에서 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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