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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록 김포시장 "순국선열 뜻 받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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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기자
기사입력 2017-03-01 [15:35]

[성남일보 = 김포시] 양촌, 월곶, 하성 등 김포지역의 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하는 '제 98주년 3․1절 기념식'이 1일 오전 김포시독립운동기념관에서 거행됐다.

 

김포시와 김포시3․1운동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광복회원과 유영록 시장, 홍철호, 김두관 국회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 유영록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성남일보

김포시는 이날 관내에 주소를 두고 있는 독립유공자 41명의 배우자와 그 후손들의 이름을 일일이 소개하고 참석자들은 박수로 고귀한 뜻을 기렸다.

 

유정열 오라니장터 3․1만세운동기념사업회 부이사장은 김포시 3․1만세운동의 경과를 보고하고 강성보 광복회 지회장은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

 

이어 김포시립여성합창단은 '청산에 살리라'와 '아름다운 나라'를 헌정하고 해병대 제2사단 군악대는 애국가 등 주악을 지원했다.

 

유영록 시장은 기념사에서 "지금의 서울 강서구, 양천구, 인천 계양, 검단 지역이 98년 전에는 모두 김포였다"면서 "김포는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선조들이 독립운동에 참여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유 시장은 이어 "당시의 독립운동은 한반도가 남북으로 분단되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었다"면서 "북한과 접해있는 우리 김포가 화해와 협력으로 향후 대한민국이 평화와 통일을 이루는 데에 노력하며 순국선열의 뜻을 받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호석 김포시3․1운동기념사업회장은 "우리의 독립운동사에서 3․1운동과 상해 임시정부 수립의 의미는 거대하다"면서 "3․1운동 후 무장투쟁의 기치를 들었고 독립운동을 대내외에 알리며 상해 임시정부를 세우고 독립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 "헌법에서도 상해 임시정부를 법통으로 삼고 있다"면서 "1948년 정부 수립일을 건국절로 한다는데, 3․1절 정신과 5천년 역사를 비추어보아도 수많은 독립투쟁을 벌인 상해 임시정부의 법통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위험천만한 주장"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김포 주민들은 1919년 3월 22일 당시 월곶면, 검단면을 시작으로 양촌면, 양동면, 고촌면, 군내면, 하성면 등에서 8일 간 집중적으로 독립운동을 벌였다.

 

당시 일제의 재판 판결문과 1955년 발행된 '경기도지역 운동일지' 등에 따르면 김포 주민들은 총 15회의 집회에 무려 1만4,453명이 집회에 참가했으며 부상자는 120명, 체포자는 200명에 달할 정도로 적극적인 독립만세운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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